민주평화당은 24일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여야3당 국회 정상화 합의가 부결된 것과 관련,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고 질타했다.

장정숙 평화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금일 오후 여야 교섭단체 3당이 어렵게 국회정상화에 합의했지만, 자유한국당이 또다시 몽니를 부리며 일방적으로 합의를 깨고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3당이 모여 합의를 한지 불과 2시간도 안되어 파기한 것은 스스로 제1야당의 권위와 신뢰를 깎아 먹는 행위일 뿐"이라며 "국정농단도 모자라 국회농단까지 하려는 자유한국당의 행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