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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혁신위원장에 주대환 합의"

"혁신위 의결 사항은 최고위서 최종 결정"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7일 "혁신위원장은 주대환 당무감사위원장으로 하고 혁신위는 9명으로, 구성은 주 위원장과 최고위원들이 긴밀히 협의해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1시간 20여분에 걸친 비공개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가 당의 발전을 위해, 당의 새로운 미래, 총선 승리를 위해 혁신위가 앞으로 당의 미래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혁신위 구성 비율에 대해선 "주 위원장과 최고위가 긴밀하게 협의해 내용적으로 다같이 형평성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혁신위 권한에 대해선 "지난 의총에서 밝혔듯 제한하거나 그러진 않고 해나갈 것"이라면서도 "혁신위 의결은 최고위에서 논의해 결정한다"고 밝혔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정병국 의원, 주대환 위원장 두 분이 같이 할 순 없기에 우리 5인 최고위원들이 대승적으로 양보를 한 것"이라며 "한 쪽이 양보하지 않으면 타결이 안 되는 상황이고, 큰 정치는 크게 양보하는 쪽에서 하는 것이어서 손 대표 제안을 대승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대표와 하 최고위원은 만장일치 합의임을 강조했지만 이준석 최고위원은 끝까지 반대의견을 피력했다고 밝히는 등,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세 싸움은 혁신위 구성을 두고 계속될 전망이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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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인두껍을 쓴 짐승

    궤멸되는게 혁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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