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악의적 왜곡세력에 빌미 줘 유감"
민경욱 "내 말은 대통령 말에 진정성 있느냐는 것"
정 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참 많지만 (황교안) 당 대표님의 뜻을 존중해 짧게 말씀드리겠다. 이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골든타임 3분' 발언 파문에 대해 "대통령 말씀에 진정성이 있느냐고 말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유가족 심경을 배려 못 했다는 지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제 글에는 전반부, 후반부가 있다"며 "대통령 말씀에 진정성이 있어야지, 안 그러면 쇼가 되는 것"이라고 동문서답했다.
그는 '유가족이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어떤 부분을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말하려는 부분과는 다르다"고 종전 답변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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