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직 경찰 비호로 거대비리 계속될 수 있었을까"
"유흥업소-마약범죄, 전국으로 수사 확대하라"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제까지의 수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일부 연예인과 부유층의 일탈이 충격적이다.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하는 등 반인륜적 범죄마저 버젓이 저질러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특히 "경찰의 유착 의혹은 아직 분명히 드러나지 않았다"며 "사법처리된 전직 경찰만의 비호로 이처럼 거대한 비리가 계속될 수 있었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에 수사결과가 응답해야 한다"며 비리 연루 현역 경찰들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지시했다.
이 총리는 나아가 "이번 사건뿐 아니라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유흥업소나 특정계층의 마약범죄 등 일탈에 대해 전국으로 수사를 확대해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국세청 등 관계기관도 유사한 유흥업소 등이 적법하게 세금을 내고 정상적으로 운영하는지 철저히 점검하라"며 유흥업소 등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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