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협회 "정신장애인 비하한 이해찬 즉각 퇴진하라"
"정신장애인은 우리가 돌봐줘야 할 사회공동체 일원"
정신장애인협회는 이날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 정신장애인이고, 신체장애인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이 정신장애인'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협회는 그러면서 "정신장애인은 자신 의지와 상관없이 우울·조울 등 장애로 인해 심각한 정서적 고통을 받는 사람이며 우리가 돌봐주며 함께 살아나가야 할 사회공동체 일원"이라며 "정신장애인도 자의식과 자각이 있으며 증상에 따라 얼마든지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협회는 이어 "적절한 언어 선정이나 표현의 기본조차도 갖추지 못한 사람이 공당의 대표이냐는 의구심이 든다"며 "정신장애인에 대한 모멸적이고 노골적인 바하로 인간존엄 권리를 말살하는 이 대표는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