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이해찬 향해 "부적절한 말로 세상 시끄러워"
"부적절한 말로 아픔 더해지고 분노 커져"
김병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아버지가 자신의 딸에게 "생각을 조심해라.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해라.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해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해라. 성격이 된다. 성격을 조심해라. 운명이 된다"는 말을 상기시켰다.
그는 이어 "어렵고 힘든 세상,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적절한 말 한마디에 그 아픔이 더해지고, 아픔이 더해진 만큼 분노 또한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너나없이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하고, 그 말과 행동이 비롯되는 생각을 조심해야 합니다"라면서 "대중을 향해 말과 행동을 하는 정치지도자는 더 말할 필요도 없고요"라며 거듭 이 대표를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생각이 비뚤어도 말은 바로 할 수 있다고요? 그래서 국민과 유권자의 인기를 얻을 수도 있다고요? 틀렸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국민이 그렇게 어리석지 않습니다"라면서 "또 하나, 언젠가는 스스로 드러내게 됩니다. 머릿속에 있는 것은 반드시 말과 행동이 되어 밖으로 나가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조심을 하다가도 무의식 중에 나가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나온 말 한 마디, 행동 하나가 그 사람의 정치적 운명까지 바꾸어 놓게 되는 것이고요"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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