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시작. 유은혜 '험난', 이재갑-성윤모 '무난'
유은혜 교육, 이재갑 노동, 성윤모 산업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국회는 19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재갑 노동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했다.
딸 위장전입, 아들 병역기피 의혹 등이 제기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의원불패' 신화를 깨겠다고 벼르는 보수야당의 총공세가 예상되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정책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유은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오랜 기간 교육 현장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자부해 왔지만,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산적한 교육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그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교육은 여전히 주입식 입시 중심 교육에 머물러 있고, 과도한 성적 경쟁으로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소득과 계층에 따른 교육 기회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불평등이 대물림되면서 교육이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될 수 있다는 국민들의 희망마저 사라지고 있다"며 "저는 모든 아이들의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공공성을 높여나가고,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재갑 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일자리 문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제가 가진 능력과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해 고용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일자리의 양에만 매몰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최저임금, 노동시간, 비정규직 문제 개선 등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도 모두발언에서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에 적극 대응하고 전략적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미국의 자동차 232조, 미·중 무역분쟁 등 직면한 통상현안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국익 극대화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아세안, 인도, 러시아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새로운 유망 수출 품목을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딸 위장전입, 아들 병역기피 의혹 등이 제기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의원불패' 신화를 깨겠다고 벼르는 보수야당의 총공세가 예상되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정책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유은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오랜 기간 교육 현장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자부해 왔지만,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산적한 교육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그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교육은 여전히 주입식 입시 중심 교육에 머물러 있고, 과도한 성적 경쟁으로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소득과 계층에 따른 교육 기회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불평등이 대물림되면서 교육이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될 수 있다는 국민들의 희망마저 사라지고 있다"며 "저는 모든 아이들의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공공성을 높여나가고,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재갑 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일자리 문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제가 가진 능력과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해 고용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일자리의 양에만 매몰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최저임금, 노동시간, 비정규직 문제 개선 등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도 모두발언에서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에 적극 대응하고 전략적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미국의 자동차 232조, 미·중 무역분쟁 등 직면한 통상현안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국익 극대화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아세안, 인도, 러시아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새로운 유망 수출 품목을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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