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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주부터 본격 협상", 이달내 원구성 물 건너가

민주당 "이달중 협상 마무리 어려울 듯. 마음 비웠다"

여야는 28일 후반기 국회 원구성을 위한 첫 실무협상을 했지만 의제 조율에 그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공언한 이달내 원구성은 물 건너간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자유한국당 윤재옥, 바른미래당 유의동, '평화와 정의'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4개 교섭단체 수석 회동을 갖고 원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진선미 수석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오늘은 기존에 원구성과 관련된 몇가지 원칙과 의제들에 대한 얘기를 좀 나눴다"며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시간을 가져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예전 원구성) 협상 일정을 보니까 거의 대부분 6월에 마무리돼 우리 생각에도 더구나 경찰청장 인사청문회가 있기에 그 순서대로라면 반드시 6월에 됐어야 한다"면서도 "지금 상황은 그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아예 마음을 비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반면에 유의동 수석은 "모두 지혜를 잘 발휘해 국민이 기다리고 국회에서 빨리해야 하는 것들을 최단시일내 빨리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국회 원구성이란 것은 너무나도 단순하고 명료한 거니까 의석수에 맞춰 원리원칙대로 한다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의석수보다 많은 상임위원장을 요구하는 '평화와 정의'측에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정진형, 이지율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흑백논리는 위험하다

    문재인, 민주당 지지층은 순백주의를 넘어야 한다.
    세상은 타협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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