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미세먼지 경보 발령. 첫 황사 관측
전국 미세먼지 주의보…정부 부처별 매뉴얼 따라 위생조치 나서
환경부는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서울에 PM-10 경보를 발령했다. 앞서 오후 4시에는 인천 강화와 경기 북부·남부에 PM-10 경보가 발령됐다.
PM-10 경보는 1시간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경보 발령에 따라 정부세종청사에 중앙황사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유관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수도권외 전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미세먼지는 황사가 겹치면서 크게 악화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에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대기 하층 기류를 따라 서해상으로 남하하더니 이날 오후 수도권 내륙 지역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황사가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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