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의원들 "안희정 동료로서 고개 들 수 없다"
"안희정, 진심으로 사과하고 법적 처벌 받아야"
이들은 이날 오후 ‘피해를 당하신 분들과 국민여러분, 충남도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벌어졌다. 피해를 당하신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국민 여러분과 충남도민 여러분께서 받으신 엄청난 충격과 상처에 대해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 큰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지 앞이 캄캄할 뿐”이라며 “충남 민주당의 이름 아래 안희정 전 지사와 함께 했던 동료로서 저희들도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참담한 심경을 나타냈다.
이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취소한 안 전 지사에 대해선 “안 전 지사는 피해를 당한 분들과 국민여러분, 도민여러분 앞에 나와 진심으로 사죄하고 사법당국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그에 따른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