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바른정당 "역시나 캠프출신 코드인사"
바른정당은 호남 지역편중 인사 지적도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통해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캠프출신 인사로 채워졌다"며 "고르고 고른 결과라고 보기에는 실망감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 참사에 대한 사과의 말 한마디 없이 또다시 캠프 보은 인사를 단행한 오만과 독선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유한국당은 향후 인사청문회 과정을 통해 능력과 자질, 도덕성에 대해 철저히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철저검증을 예고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수석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4명 중 백운규, 박능후, 이효성 후보 3명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던 분들로 대탕평인사를 하겠다는 약속을 무색케 만드는 보은인사"라며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으로 언론과 방송을 염두한 코드인사라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낙연 총리(전남 영광),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광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전남 완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전북 정읍),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전남 무안),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내정자(전북 고창),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전북 익산) 등 호남일색의 인사들로 인해 국민대통합을 기대하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도 의문"이라고 지역편중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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