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 등 4명의 후보는 이날 오후 6시부터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진행된 합동토론회에서 "탄핵되면 박근혜 대통령은 자연인인데, 어떻게 사법처리를 해야 하냐"는 청취자 질문에 한결같이 엄정한 사법처리를 주장했다.
문 후보는 "박 대통령의 범죄 사실은 대단히 무거운데도 검찰 수사를 거부했다"며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다는 사실을 보여서 사법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도 "법 위에 어떠한 특권도 존재해선 안되며 불법에 대해 타협해서도 안된다"며 "더 이상 모든 사건을 정치적 봉합으로 처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후보 역시 "대한민국은 일제 유산, 박정희 유산을 청산하지 못했다"며 "이번에 박 대통령의 탄핵시 국정농단 실태들의 모든 부분을 판단해서 엄정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더 나아가 "민주공화국의 가치는 법 앞의 평등인데 그 책임을 면제했기 때문에 이 문제가 반복됐다"며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감면할 것이 아니라 책임이 더 커져야한다. 대통령 해임과 동시에 구속해야 한다"고 즉각 구속을 주장했다.
사드, 문-안-최 '외교적 해법' 강조, 이재명 "배치 철회"
그러나 중국의 전방위 보복을 불러온 사드 배치나 개헌을 놓고선 각각 다른 대안을 제시했다.
이재명 후보는 "사드는 대한민국 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고 피해만 준다"며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한 반면, 문재인, 안희정, 최성 후보는 각각 '차기 정부 이양', '한미중 상생방안 마련', '국민 동의' 등을 주장했다.
개헌과 관련해선 모든 후보들이 자치분권을 강조하는 형태의 헌법 개정에 한 목소리를 냈다. 대선 전 개헌을 반대하는 것도 일치했다.
다만, 정부형태에 있어선 문재인, 이재명 후보는 4년 중임제를 지지한 반면, 안희정, 최성 후보는 촛불민심, 의회권력과의 합의에 방점을 찍었다. '
안희정 "문재인 캠프가 정부 접수해선 안돼"
각 후보에게 질문권을 주는 주도권 토론에선 문재인-안희정 후보간 '패권', '대연정', 문재인-이재명 후보간 '재벌개혁' 의제를 놓고 첨예한 설전이 이어졌다.
첫 질문자로 나선 안 후보는 문 후보를 향해 "문 후보의 싱크탱크, 선대본 등 캠프의 조직이 엄청 화려하다"며 "매년 대선때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승리하면 선거운동을 도운 이들이 당과 정부를 접수하고, 정당 기반이 아닌 선거 캠프 조직에 의해 정당과 국정운영을 주도하는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이번 경선은 후보 지지 세력이 다음 정부를 접수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이전 모든 선거가 그랬다. 그 방식은 지난번도 보지 않았나. 실질적으로 그 정권은 그를 선거 운동을 도운 이들의 정권으로 끝난다"며 "지금 추세로 가면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집권이 된다. 그 악순환 구조에서 못 빠져나간다"고 질타했다.
문 후보는 이에 대해 "저는 이미 선거의 중심이 정당이 되어야 하고, 그래서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부라고 말했다"며 "지금 선거 캠프에 많은 인재를 영입하는 것은 인재풀을 넓히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 후보는 이어 "이제는 국민들을 편 나누지 않고 통합해야 한다. 그 통합은 인재등용에서 시작된다. 많은 이재풀이 확보돼야한다. 저의 영입 인재풀에 한정하지 않고 타 후보 인재도 함께 하고, 우리가 본선에서 승리하면 국민들에게도 추천받고 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안희정, 통합에 꽂혀있다. 지금 어떻게 대연정을 하자고 하나"
두 후보는 '대연정' 발언을 놓고도 맞붙었다.
안 후보는 "탄핵 이후 다음 정부는 국민통합을 이끌고 현재 구성된 의회의 다당제에서 개혁 과제를 실천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현행 헌법 내에서 대통령제와 의회의 협치 수준을 연정 수준으로 높이자는 제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문 후보는 이에 대해 "협치는 꼭 필요하지만 안 후보가 자유한국당까지 함께하는 대연정을 말하는 것은 저로선 납득이 안된다"며 "연정과 협치는 뜻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안 후보가 이에 "(문 후보가) 소연정은 가능하다고 하지 않았냐. 제 말의 앞뒤는 국가개혁과제에 동의하는 누구와도 손 잡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반박하자, 문 후보는 "안 후보가 통합에 꽂혀있는 것 같다. 다 좋다. 뭐 대통령이 야당과 폭넓게 대화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어떻게 대연정을 할 수 있다고 하는가"라고 반박했다.
최성, 이재명 후보 역시 안 후보의 대연정 발언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최 후보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테러를, 쿠데타를, 헌정파괴 발언을 하고 있는데 헌재 심판을 앞두고 그런 정당과 민주당 유력 후보가 연립정부를 구성하겠다는 것은 정당정치에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며 "지금은 민주당을 포함해서 국민의당, 정의당과 수천만 국민이 집중하는데 한번도 아니고 범죄 사실 세력을 여러번 옹호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도 "시대적 과제는 구태와 적폐청산이고 지금이 이를 청산해야 할 시점"이라며 "청산 대상과 손 잡아 대연정하겠다는 것은 촛불 민심을 역행하는거다. 지금은 새출발 할 때다. 이런 점을 고려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문재인, 실제론 재벌에 이익 주려해"
이재명 후보는 문 후보의 재벌 개혁 정책을 집중 공략했다.
이 후보는 "안타깝게도 문 후보는 재벌개혁을 말하는데 실제 내용을 보면 재벌에 이익을 주거나 재벌들과 인적관계를 심하게 맺는 것이 보인다"며 개발이익부담금 폐지, 법인세 인상에 대한 소극적 입장, 4대 재벌기업연구소장 회동 등을 질타했다.
문 후보는 이에 "법인세와 준조세 등은 재원 대책에서 얘기되는 것이고 그것과 재벌개혁은 다르다. 또 증세가 필요하지만 순서가 있다. 제 분명한 공약은 법인세의 실효세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재계 인사도 만났지만, 노동자포럼도 참석해 제 노동정책을 밝혔다. 한 대목만 뽑아서 재계를 만났으니 친재벌이라고 말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2015년 한국 1인당 GDP는 2만7천달러이고 세계28위다. 4인가족기준 1년소득이 평균 1억원이넘는다는 뜻이며 현실과는 전혀딴판이라는 것을 알수있다..원인은 재벌중심 한국경제의 극심한 양극화다. 문제는 GDP이하는 빈곤층으로 보이는 착시로 실상은 중산층위한 제도인데 빈곤층을위한것으로 위장할수있고 이런장난을하는 재벌경제연구소와 문전대표는 만났다.
"아니죠. 분명한 저의 공약은 첫번째는 고소득자들의 소득세를 높이겠다는 것, 두번째로는 고액상속세를 강화하겠다는 것, 그 다음 단계로 법인세 실효세율을 높이겠다는 것이고, 그래도 부족 하면 법인세 명목세율 인상까지 갈 수 있다라고 순서껏 답을 한 것. 제 공약을 확인하시면 될 것. ----- ㅋㅋ 이게 친재벌? 그럼 이재명은 친부자?
이에 안 후보는 "적폐청산의 길에 저 안희정이 있다"면서 "제가 말하는 의회에서의 '연정'이라는 정신을 한 번 더 생각해달라"고만 답변했다. (오마이뉴스) 연정은 연립정부의 준말이다. 의회가 아니라 행정부의 총리나 장관 자리를 연정 상대에게 준다는 말이다. 안희정은 연정이란 말 자체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
발가락들 이나 이재명 본인이 젤루 웃기는 게 자기가 진짜 토론을 잘 한다고 안다는 것. 근데 정작 들어보면 자기가 소년노동자 출신이고 집권하면 다 잡아 족친다는 얘기의 반복... 이제껏 우려먹던 김빠진 사이다 버전 반복... 차라리 쪽집게 주식투자 특강이 훨씬 귀에 쏙쏙 들어 올 듯 한데...
합리적인 설득이나 주장이 아니라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이재명이라는데... 이른아침 생산적인 댓글문화에 기여코자 댓글 단 내 자판기 뽀사뿌꼬 싶다 뷰스앤뉴스에 이제 댓글 안단다 이재명과 안희정의 지지율조정으로 대세론이 굳어진상태라 보고 김종인탈당및 스몰텐트가 지들 맘대로 될까? 어쨋던 바이바이다
법인세 인상에 반대한적 없다고 토론회중 이재명에게 반박햇슴 짜증나... 정책주장은 미래가치며 그 정책을 실현시킬 국회통과가 가능하다고 보는가? 기본소득제에 43조의 재원충당은 어쩔겨? 법인세는 각 당의 당론이 있는데 민주당은 인하세분의 정상세율 복귄데 이것도 국회통과가 쉽지않은데 법인세 증세인상이 과연 국회통과될거라고 보는 감? 주장만하면 패스되는줄아네ㅋ
차기대선은 무제한 난상토론으로 국민들의 참된 선택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지난 대선은 패널들이 시간에만 집착하며 형식적 수준으로 오히려 토론의 깊이를 방해했고 수박 겉핣기 수준이었다. 이번 대선은 거리에서의 유세는 없에고 무제한 난상토론으로 미래비젼을 가진 진정한 후보가 당선될 수 있길 바란다. 사회자는 후보가 토론을 방해하는 경우만 제동을 걸어라!
◈ 【한겨레】 지난 대선 TV토론 이정희 맹폭 “박근혜 후보가 전두환에게서 받은 현금 6억원, 당시 은마아파트 30채를 살 수 있는 돈이었다” 반환 촉구 !! - 박근혜 “그건 나중에 사회 환원할 것이다” - 이정희 “왜 나중인가 ? 대선 前에 내놔라” get.lk/Q5Ht0
언론에서 조장하는거처럼.... 지지자들이 댓글에서 대립하는것 처럼.... 심각한 수준의 차이점을 못찾겠다.... 서로 다른 견해가 있지만.... 전혀 다른 외계어를 쓰는 수준도 아니고... 결국 한팀이라는 점에서 벗어나지 않고 잘하고 있는듯.... 최성시장님은 민주당엔 인물이 많구나를 보여준 깜찍이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