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2일 “대통령이라고 쓰고 임금님이라 읽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며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 굿시어터에서 ‘안희정의 전무후무 즉문즉답’ 출마선언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한민국은 새로워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민주주의가 복원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대통령이 헌법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당정치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면서 "민주주의의 복원이 중요한 이유다. 민주주의는 협치다. 여야의 협치로 국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협치를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저는 우리 헌법의 의회중심제적 요소를 존중할 것이다. 국회의 과반수를 차지한 다수당에 총리지명권을 주겠다. 총리는 내각을 통할하며 내치에 전념한다”라며 “대통령은 대외적으로는 5천만 국민을 대표하고, 대내적으로는 장기적 국정과제에 몰두할 것”이라며 구체적 협치 방식을 밝혔다.
그는 외교와 관련해선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동안 가장 후퇴한 분야가 외교안보”라며 “초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를 시스템으로 만들겠다. 우선 국가외교안보전략회의를 구성하겠다. 여기서의 합의를 토대로 안보외교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방과 관련해선 “전시작전통제권의 환수는 ‘힘찬 국방’의 시작이다. 언제까지 미국만 바라볼 수 없다. 최악의 안보환경에서도 스스로를 지킬 힘을 길러야 한다”라며 “전쟁 때도 적과 대화하는 것이 상식이다. 북한과의 대화는 군사부문까지 확대되어야 한다. 협의의 안보 개념도 확대·개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대북정책에 대해선 “역대 정부가 추진한 남북 관계의 핵심 기조는 대화다. 우선 ‘대화재개 모색’ 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대화재개’, 그리고 ‘비핵화 프로세스’로 이어지는 단계적 접근을 실천할 것“이라며 ”북한이 신뢰할 변화의 징후를 보이고, 국제사회의 제재가 완화된다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십대 후반에 정치권에 입문한 이래 저는 김대중, 노무현의 길을 따라왔다, 언제나 저보다 당이 먼저였다. 당이 감옥에 가라면 갔다. 당이 감옥 간 것을 이유로 공천을 주지 않아도 남아서 당을 지켰다”라며 “저는 정치를 계속하는 한 이 길을 갈 것이다. 그래서 끝까지 김대중 노무현의 길을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마선언식은 같은당 김종민-조승래 의원 및 지지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3시까지 5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출마선언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이원연결 등을 통해 받은 질문에 안 지사가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민주주의 복원, 힘찬국방 다 좋다. 추상적인 단어로 좋은 말 만드는 것은 새누리도 잘 해왔다. 그런데 진짜 중요한 당면 현실 과제에 대한 안지사 당신의 생각은 바로 사드 찬성이다. 국가간 협정은 물릴 수 없다는 당신의 주장대로라면 1910년 한일병합조약은 물릴 수 없고 인정해야 한다는 소리냐. 이 사실 하나로 당신의 많을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개누리 누구보다 자신감이 넘치고 젊고 말빨 좋고.. 살아온 인생이 드라마.. 그러나 사드 배치 문제, 다수당에 총리임명권 이양 프랑스식의 이원제..프랑스에서도 말 많은데.. 쌓인 적폐와 싸워, 인적 청산과 민주적 시스템 새정립과는 맞지 않는 너무 이상주의적 담론을 제시한 것 같아, 의아했고.. 더 진보적이길 바랬는데 상당히 보수적이어서 실망..
그 어떤 후보라도 지지해주고 싶은 생각 전혀 없다. 이 핑계 저 핑계 둘러대며 사드배치를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가려는 그 사고방식 자체가 틀려먹었다. 국방부 스스로 사드배치가 협정이 아니라고 우기면서 사드배치 강행하는데 그걸 국가간 협정이라고 인정하며 어쩔 수 없다고 반대 포기하는 안희정... 한마디로 웃기는 짜장같은 코미디 아닌가...
임금님 시대를 끝내자는 건 완전 공감. 하지만 시스템을 만들면 되고 총리를 다수당에게 주겠다는 얘긴 안이하다. 노무현이 그래서 망했다. 시스템을 갖추고 거기에 맞는 사람을 선임되어야 한다. 이명박이 집권하면서 노무현이 지방교부금으로 주니까 없엊지 않을 거라던 종부세 없어진 거 봐라. 친노패권은 어떻게 정리할지도 구상으로 내놔야 신뢰가 생길 듯.
"후보가 누구든 우리는 이긴다."..는.. 문전대표 말이맞다..그러나 박시장이라면.. 이길가능성은 훨씬 높아질것으로본다.. 지지율이야 대선때는 매일도 아니고 조석으로 바뀌므로.. 그리 신경쓸일은 아니며..그증거가 바로 소수파인 노무현의 당선이다..물론..노무현의 후광으로 정치하는 그런 참을수없이 가벼운 정치는 18대 대선이후로는 보고싶지않다..
정치인의 보여지는 겉모습 번듯한 말로만 평가해서는 안된다더만 살아온 행적 과거의 언행을 봐야 한다더만 그래서 난 요즘 안희정이 끌린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의 정부의 사법부 국세청 언론을 총동원한 추잡한 공격으로 혹시 엮일까봐 아무도 나서지 못할때 어떤 관직도 받지않았던 안희정만이 나서서 이명박 정부 치졸한 공격을 중단하라 인터뷰를 했더만 사람의도리는 의리
문대표는 분발해야 한다 오락가락, 헛 발질.. 좀더 신중하게 딱 부러지는 노선을 제시해야 한다. . 인재풀에 대해서는 일체의 반대급부없이 민주화를 위해 봉사할 사람들로 채워야 한다. 오직, 명예직에 만족할 사람들이 문대표를 보좌해야 한다. . 혹, 통을 먹은 후, 한 자리 차지할 깜냥이라면, 한국의 미래를 위해 보좌진에서 물러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