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세균 국회의장 고발키로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사무처가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과의 협의를 거쳐 24일 본회의를 개의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데 대해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했다.
김 수석은 “지난 23일 밤 11시 50분 국회 의사과장이 저에게 ‘차수변경안입니다’라며 저에게 종이를 건네려고 할 때 받지 않겠다, 내용도 보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차수를 변경하려면 여야 교섭단체 대표들과 협의를 거쳐야 하니 의장에게 그리 보고하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오전에 의사국장과 통화를 했는데 의사국장이 그날 저에게 종이를 건네려 했던 상황이 자기들이 협의라고 본다고 했다”며 “의사과장과 국장, 국회의장이 모두 여기에 연루돼있다. 모두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고발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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