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여야에 쟁점법안 중재안 제안. 야당은 거부
샌누리 “귀 막고 있는 야당”…이종걸, 합의안에 서명 거절
여야는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9일 쟁점 법안들을 정기국회 내 처리하기 위해 막판 협상에 돌입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긋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7시쯤 “지난 2일 양당 원내대표는 몇가지 중요 법안이 오늘 정기국회에서 합의처리하도록 합의한 바 있다”며 “아직 그 부분이 완결되지 않아 의사일정과 관계없이 지금부터 5~10분 교섭단체 협의를 위해 잠시 정회하겠다”고 본회의 정회를 선언했다.
정부여당의 직권상정 압박에 결국 정 의장이 중재안을 제시하기로 한 것이다. 당초 정 의장은 해당 법안들에 대한 직권상정에는 반대를 표했었다.
정 의장은 정회 후 여야 원내지도부를 불러 쟁점법안 6건에 대해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자고 제안했으나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서명을 거절했다.
이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는 소중한 민생법안인데 합의도 지켜지지 않고, 테러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야당에서는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귀를 막고 있다”며 “야당의 당내 사정이 복잡하게 돌아갈지는 모르지만 국회 역할을 해 나가야 하는데 정말 유감이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라도 해야 한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며 정 의장에게 거듭 직권상정을 압박했다.
반면 이종걸 원내대표는 “합의 후 처리하기로 했다”며 “합의 처리하는 것에 대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7시쯤 “지난 2일 양당 원내대표는 몇가지 중요 법안이 오늘 정기국회에서 합의처리하도록 합의한 바 있다”며 “아직 그 부분이 완결되지 않아 의사일정과 관계없이 지금부터 5~10분 교섭단체 협의를 위해 잠시 정회하겠다”고 본회의 정회를 선언했다.
정부여당의 직권상정 압박에 결국 정 의장이 중재안을 제시하기로 한 것이다. 당초 정 의장은 해당 법안들에 대한 직권상정에는 반대를 표했었다.
정 의장은 정회 후 여야 원내지도부를 불러 쟁점법안 6건에 대해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자고 제안했으나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서명을 거절했다.
이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는 소중한 민생법안인데 합의도 지켜지지 않고, 테러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야당에서는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귀를 막고 있다”며 “야당의 당내 사정이 복잡하게 돌아갈지는 모르지만 국회 역할을 해 나가야 하는데 정말 유감이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라도 해야 한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며 정 의장에게 거듭 직권상정을 압박했다.
반면 이종걸 원내대표는 “합의 후 처리하기로 했다”며 “합의 처리하는 것에 대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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