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고영주, 이근안이 전신성형하고 나타난 듯"
"朴정권에서 극우발언은 출세의 수단"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공산주의자','우상호 친북인사' 등 국감현장에서 경악 그 자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돌려 "박근혜 정권에서 극우발언은 출세의 수단이자 자리보존을 위한 든든한 방패였다"며 "야당 인사를 비방하는 트위터를 부처에 700개나 올린 안홍철을 한국투자공사 사장으로 발탁했고, 남북하나재단에도 국론 분열을 일으킨 극우단체편집장인 손광수를 임명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시대착오적 극우의 민낯이 드러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은 민주주의의 적으로, 반드시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병헌 최고위원도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즉각 사퇴해야 한다. 더 버티면 대통령과 정권에게도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고 가세했다.
고 이사장에 의해 친북인사로 규정된 오영식 최고위원은 "맡겠다고 안 했는데 이 직을 맡겨준 사람이 있다고 한다. 그게 누구인가. 선임토록 해준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이런 시대착오적 인사는 퇴출돼야 한다. 방통위는 즉각 방문진 이사진에서 고영주 이사장을 해임하고, 국회는 국회모독죄, 위증제 등 법적검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