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야당, 선관위에 굉장한 정치적 압박 가해"
"朴대통령이 선거법 위반 아닌 줄 알면서도 압박"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대통령 발언에 대한 선거법 위반 문제에 대해서 선관위에서 선거법 위반이 아니란 의견을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 안행위에서 지속적으로 몇몇 의원들이 압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잘 하고 있는 기관에 대해서 당의 뜻과 다르다고 정치적 중립을 위반해가면서 선거법 위반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선관위로부터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말라는 것과 같다"며 "선관위의 판단에 수긍하고 합당한 그러한 생각을 가져야 하는데 똑같은 안건을 갖고 임수경 의원이 선관위에 질의하고, 어제는 새정연에서 당 이름으로 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똑같은 안건으로 선관위가 어떤 안건을 제출하겠나"라고 반문한 뒤, "답을 알면서 이런 걸 넣는 것은 선관위를 정치적 중립에서 벗어나라는 압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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