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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연금 지급비율 박으면 합의 불가"

"문재인, 이종걸 얘기 달라 혼란스러워"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8일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공무원연금 소득대체율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야당에서 5월 28일 (본회의) 통과를 얘기하고 출구를 얘기한 것을 평가한다"고 긍정평가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월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 위해서 여야간 대화채널을 충분히 가동해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지금 시점에서 당연하고 중요한 점은 공적연금 강화에 대한 결론을 미리 내릴 수는 없다는 점"이라며 "그러나 야당이 내세우고 있는 조건들은 결코 5월 28일 본회의 통과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주장해왔던 선에서 합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보겠다"며 숫자를 명시할 수 없다는 종전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최고위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저희들이 유연한 부분이 있다면 사회적 기구에서 뭐든지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국민연금에 대한) 결론을 못박는 건 절대 안된다"고 국민연금에 대한 구체적 수치 제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저쪽이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의 말씀이 달라서 저희들은 혼란스런 상황"이라며 "대화 채널을 다양하게 하고 있는데 조원진, 강기정 의원쪽에서 합의본 것과 제가 원내대표끼리 합의본 것과 다르면 그건 얘기가 안되는 것"이라며 새정치연합에 당론 통일을 주문했다.

새누리당 조해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공무원연금법, 28일 본회의 처리예상 법안 등 협상과 더불어 주례회동 정례화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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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자빠졌다,

    정봉주가 노빠들과 미권스의 똘마니인 줄은 몰랐냐?
    때론 지 주장도 버리고 노빠들 눈치나 보는 왔다리갔다리.

  • 2 0
    적반하장

    누가 할 소리를.
    국민은 여당대표와 청와대의 말이 달라 혼란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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