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심야회동 "국민연금은 사회적기구서 논의"
이병기 실장 직접나서 당청 갈등 봉합 시도
당정청은 15일 밤 긴급 고위당정청 회동을 갖고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15일 여권에 따르면 당정청은 이날 밤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당에서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청와대에서 이병기 비서실장,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정부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청 회동을 열었다.
당정청은 회동 후 "지난 5월 2일 여야가 합의한 합의문을 존중하며, 국민연금 명목 소득 대체율 인상은 국민의 부담 증가가 전제되어 국민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함으로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논의해서 결정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청와대가 그간 주장해온대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상향 문제는 빼는 대신, 사회적기구를 통해 국민연금 개정 문제를 논의하기로 함으로써 새누리당의 협상권을 인정하기로 한 셈이다.
이날 긴급회동은 공무원연금 문제를 둘러싸고 당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봉합 차원에서 서둘러 개최됐다.
청와대가 오는 17일 예정됐던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일방 취소하면서 새누리당 지도부가 발끈하는 등 당청간 갈등이 위험수위로 치달았기 때문이다.
특히 청와대는 공무원연금 문제를 놓고 소통 문제를 낳은 조윤선 정무수석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대신 이병기 실장이 당청 소통에 직접 나서 당의 오해를 어느정도 풀었다는 후문이다. 현정택 수석은 이날 긴급회동에 초반에는 빠지고 중간에 연금 실무 설명 차원에서 입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여권에 따르면 당정청은 이날 밤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당에서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청와대에서 이병기 비서실장,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정부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청 회동을 열었다.
당정청은 회동 후 "지난 5월 2일 여야가 합의한 합의문을 존중하며, 국민연금 명목 소득 대체율 인상은 국민의 부담 증가가 전제되어 국민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함으로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논의해서 결정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청와대가 그간 주장해온대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상향 문제는 빼는 대신, 사회적기구를 통해 국민연금 개정 문제를 논의하기로 함으로써 새누리당의 협상권을 인정하기로 한 셈이다.
이날 긴급회동은 공무원연금 문제를 둘러싸고 당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봉합 차원에서 서둘러 개최됐다.
청와대가 오는 17일 예정됐던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일방 취소하면서 새누리당 지도부가 발끈하는 등 당청간 갈등이 위험수위로 치달았기 때문이다.
특히 청와대는 공무원연금 문제를 놓고 소통 문제를 낳은 조윤선 정무수석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대신 이병기 실장이 당청 소통에 직접 나서 당의 오해를 어느정도 풀었다는 후문이다. 현정택 수석은 이날 긴급회동에 초반에는 빠지고 중간에 연금 실무 설명 차원에서 입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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