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대선서 붙으면 '김무성 42%, 문재인 38%'
새누리 42%, 새정치연합 22%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2~14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1명에게 다음 대선에 김무성-문재인 두사람이 출마한다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42%는 김무성, 38%는 문재인이라 답했으며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김무성이 문재인에 14~20%포인트 열세였으나, 이번에는 김무성이 문재인을 4%포인트 앞서며 비등한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문재인 대표(15%), 김무성 대표(12%), 박원순 서울시장(11%), 안철수 의원(10%), 오세훈 전 서울시장(7%),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6%), 손학규 전 의원(4%), 정몽준 전 의원(4%) 순이었다. 3%는 기타 인물,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재인 대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선호도 20%를 웃돌았으나 이번에 15%로 하락한 반면, 김무성 대표는 3개월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해 박원순 시장, 안철수 의원까지 네 명의 선호도가 모두 10% 초중반으로 나타나 서로 간 격차가 줄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2%, 정의당 4%,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31%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 새정치민주연합은 2%포인트 하락했다.
4.29 재보궐선거를 기점으로 새누리당 지지도는 40% 선을 회복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론과 당내 갈등이 불거지며 3주 연속 하락, 올해 최저치(22%)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선 40%는 긍정 평가했고 50%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긍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총 통화 7,001명 중 1,001명 응답 완료)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