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자기에 편한 사람 기용하면 나라에 재앙"
친이계 연일 朴대통령에게 제대로 된 후임총리 인선 압박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은 이날 밤 트위터에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擧善而敎不能 則勤"이라는 문구를 올린 뒤 뜻풀이를 했다.
이 의원은 "좋은 정치를 하려고 한다면 훌륭한 인재를 기용하고 그 다음에 무능한 사람을 가르처서 능력이 생긴 다음에 기용하면 국민들은 신뢰하고 각자 맡은 일에 충실할 것이다"라고 풀이했다.
그는 이어 "(반면에) 자기에 편한 사람을 기용하면 나라와 국민에 도움이 안 될 뿐 아니라 큰 재앙이 된다는 것"이라고 풀이한 뒤, "큰 권력이든 작은 권력이든 인사권자들은 새겨들을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김용태 의원이 방송 인터뷰에서 "여기서 한 번 더 청문회에서 문제가 생기면, 정말로 나라 꼴이 뭐가 되겠냐"고 힐난하는 등, 친이계가 연일 박 대통령에게 제대로 된 후임총리 인선을 압박하고 나선 모양새여서 박 대통령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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