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선거 자체가 어려워. 표를 달라 할 면목 없어"
이완구 사퇴와 특검 실시 주장
김문수 위원장은 이날 재보선이 치러지는 성남중원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부패에 대한 죽음을 건 경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연 우리 정치인들이 정직한 자기성찰 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자리에 연연하면서 국민과 나라를 위기로 몰고 가고 이런 점에 대해 국민들의 많은 실망과 질타가 있다"며 험한 민심을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법으로 "국민들이 검찰의 중립선거 독립성을 믿지 않는다. 믿었으면 성완종 회장이 죽음을 자처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 때문에 특검을 해야 한다"며 특검을 주장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이완구 총리에게 돌려 "‘법원에 가서 3심 날 때까지 난 무죄다.’,’헌법이 무죄 추정권이 보장돼있다.‘ 이런 식으로 정치해선 안 된다"면서 즉각적 자진사퇴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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