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지인 "그 사람 성격에 반드시 증거 남겼을 것"
"새벽부터 점퍼입고 그렇게 박근혜, 박근혜 도왔는데..."
성완종 장례위원장을 맡는 등 고인과 40년 선후배 사이인 그는 이날 오후 <TV조선>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명명백백하게 진상이 밝혀져 반드시 이런 사람들을 처단할 수 있으리라 나는 확신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귀신 중에 제일 무서운 귀신이 북한산 귀신"이라며 "다른 귀신들은 굿도 하고 절도 하면 용서할지 모르겠으나 북한산 귀신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며 성 전 회장의 한(恨)이 대단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성완종이는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도왔고, 그걸 우리가 제 눈으로 보았다"며 "새벽부터 잠퍼를 입고 '박근혜', '박근혜' 그렇게 열심히 뛰었는데..."라며 박 대통령에게도 배신감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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