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무엇이 3년 남은 대통령 보호하는 길인지"
"천막당사 정신으로 돌아가야"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당은 대선자금 사건과 탄핵 사건 이후에 우리당은 17대 총선에서 국민의 용서를 빌고 121석을 겨우 얻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이 당이 사는 길이고, 또 무엇이 임기가 3년 남은 대통령을 진정으로 보호하는 길인지 진정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무조건 감싸는 것만이 박근혜 대통령을 위하는 길이 아님을 강조한 뒤, "이럴 때일수록 우리 당은 국민만 바라보고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위치에 있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패의혹이 제기되면 엄정한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우리당은 부정부패 비리 연루자를 절대 비호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철저하고 신속한 검찰 수사를 거듭 촉구한다"며 "검찰의 수사가 국민의혹을 해소하지 못하거나 수사과정에서 검찰이 조금이라도 의심받을 일을 한다면 우리당은 특검으로 바로 가겠다는 점을 거듭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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