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검찰, 盧때 성완종 사면도 수사해야"
"성완종 리스트보다 사면이 의혹" 물타기 본격화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서구.강화을 안상수 후보 사무소에서 인사말을 통해 "박근혜는 어떤 티끌도 허용치 않는 분이다. 그 양반 밑에서 선거를 책임지고 얼마나 힘이 드는지 돈도 한푼도 안주고 선거를 치루느라 얼마나 힘들었겠나?"라고 불법대선자금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왜 그렇게 사면을 받았는지 검찰이 밝혀주길 바란다"고 검찰 수사까지 요구했다.
그는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 취임 초년에는 부정선거를 하지도 않았는데 난리를 해서 1년을 일도 제대로 못하고, 2년차 때는 4월 16일부터 세월호 사고 충격때문에 아무것도 못하지 않았나? 그런데 성완종 리스트가 나와 국정이 발목에 잡혀서는 안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또 "야당이 특검을 운운하는데 지금 특검하려면 국회를 통과해야되지, 특검 구성해야지, 사무실 구해야 하지, 새로 장부 가져다 검토해야 하지, 시간이 다 가 버린다"며 "검찰을 믿고 그야말로 검찰도 과거와 달리 외압을 물리친다는 굳은 각오로 빠른 시간내 내용을 밝혀 국민에게 시원하게 공개해 드리고, 벌 받을 사람은 받고, 누명을 쓴 사람은 누명을 벗고 그래야 하지 않겠나"라며 특검에 반대하기도 했다.
그는 선거판세와 관련해선 "이번에 전국 4군데 지역에서 선거를 하는데 처음에는 인천 강화도 여기만 우리가 이기고 나머지 3군데는 통진당 의원이 당선됐던 지역이니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높아서 그런지 4곳 중에 3군데가 당선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호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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