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성완종 자살, 자원외교 사정때문" vs 이완구 "계속할 것"
친이계 권성동, 계속 MB 자원외교 감싸기로 일관
친이계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13일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자살이 박근혜 정권의 MB 자원외교 사정 때문이라고 비난했으나 이완구 총리는 자원외교 비리를 계속 파헤치겠다고 맞받았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사정을 무슨 군사작전 하듯이 미리 단죄하고 수사에 착수하는 것은 전근대적"이라면서 "해외자원개발 논란이 오늘의 이런 비극적인 사건을 낳았다"며 이 총리를 몰아붙였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해외자원개발 정책이 노무현 정부때인 2008년 기본 골격을 갖췄고, 이명박 정부에서 계승해서 집행한 것"이라며 MB 자원외교를 적극 감싸기도 햇다.
이 총리는 이에 대해 "이번 해외자원개발 문제의 본질은 규모에 문제가 있다"며 "약 34조 안팎의 엄청난 국민세금이 투입됐다. 문제는 감사원이 지난 3월에 발표된 사안을 놓고 볼때 앞으로 3~4년, 4~5년 내에 또다시 그런 금액이 투입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플러스 알파까지 생각해야 된다"고 맞받았다.
그는 "문제는 합리적 의사결정을 통해 이뤄졌는가를 이제는 냉정히 판단할 시점이 아닌가"라며 "행여 이 시점을 놓치면 엄청난 시행착오를 거칠 수 있다"며 사정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그러자 권 의원은 "제도나 정책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며 "집행과정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공기업 등에서 제대로 일했는지를 살펴보라. 총리 주재로 TF를 만들어 범정부적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공기업 탓을했다.
이 총리는 그러나 "일단 제가 3월에 공기업 관련 회의를 열었고, 감사원이 2차 감사를 하고있다"며 "그런 것을 종합적으로 놓고 판단해보겠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사정을 무슨 군사작전 하듯이 미리 단죄하고 수사에 착수하는 것은 전근대적"이라면서 "해외자원개발 논란이 오늘의 이런 비극적인 사건을 낳았다"며 이 총리를 몰아붙였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해외자원개발 정책이 노무현 정부때인 2008년 기본 골격을 갖췄고, 이명박 정부에서 계승해서 집행한 것"이라며 MB 자원외교를 적극 감싸기도 햇다.
이 총리는 이에 대해 "이번 해외자원개발 문제의 본질은 규모에 문제가 있다"며 "약 34조 안팎의 엄청난 국민세금이 투입됐다. 문제는 감사원이 지난 3월에 발표된 사안을 놓고 볼때 앞으로 3~4년, 4~5년 내에 또다시 그런 금액이 투입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플러스 알파까지 생각해야 된다"고 맞받았다.
그는 "문제는 합리적 의사결정을 통해 이뤄졌는가를 이제는 냉정히 판단할 시점이 아닌가"라며 "행여 이 시점을 놓치면 엄청난 시행착오를 거칠 수 있다"며 사정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그러자 권 의원은 "제도나 정책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며 "집행과정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공기업 등에서 제대로 일했는지를 살펴보라. 총리 주재로 TF를 만들어 범정부적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공기업 탓을했다.
이 총리는 그러나 "일단 제가 3월에 공기업 관련 회의를 열었고, 감사원이 2차 감사를 하고있다"며 "그런 것을 종합적으로 놓고 판단해보겠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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