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국민은 의원 늘리기 아닌 공무원연금 개혁 원해"
"새정치, 국민 지갑 통째로 거덜나는 걸 수수방관"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까지 사흘간 정책엑스포를 열었는데, 수많은 정책을 남발하는 것보다 공무원연금 개혁 하나 성공시키는 것이 열배, 백배 중요하고, 국민들로부터 진정 박수받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늘어난 국가부채 가운데 절반이 공무원-군인연금 때문이라는 정부 발표를 거론한 뒤, "이렇게 큰 빚을 우리 아들딸 미래세대에 물려줄 수 없고, 우리가 지금 당장 공무원연금개혁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명백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표는 우리 새누리당이 시한만 자꾸 못박으려 한다 라고 비판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늘어나고 있는 국가부채를 생각하면 참으로 한가한 말씀"이라며 "국민의 지갑을 지키겠다는 야당이 실제로는 국민의 지갑이 통째로 거덜나는 것을 수수방관하는 것은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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