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사드 배치에 공감한다"
"한일관계, 우리가 다시 적극적으로 풀어가야"
비박계인 나경원 의원은 이날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는 다소 늦은 게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가입해야 한다. 우리가 두 번째로 높은 지분율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시기를 놓쳤다고 생각하지만 가입에는 찬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도 "한국은 결단을 조금 더 빨리 내릴 필요가 있다"고 비판하면서 "AIIB나 사드 문제가 정치적 쟁점으로 옮겨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게 오히려 (판단을) 미루는 모양새가 된다. 무전략적 지연이 되는 셈이다. 우리 입장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다"며 신속한 AIIB 가입 및 사드 배치를 촉구했다.
그는 대일 정책에 대해서도 "한일 관계가 냉각된 책임이 일본에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다시 적극적으로 풀어갈 필요가 있다"며 적극적 개선 노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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