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靑, 중국 비난한 국방부 발언이 정부 공식입장이냐"
"청와대가 정부부처 제대로 제어하고 있는지 우려"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국방부가 사드 한국 배치에 반대하는 중국을 비난하면서 사실상 사드 배치 찬성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주변국과의 외교 마찰은 물론, 한중 양국관계에 큰 여파가 미칠 만한 발언이어서 이것이 정부의 공식입장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가적으로나 국제적으로 첨예한 사안인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 국방부 대변인이 공개적으로 중국의 입장을 반박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또한 반일감정으로 중국에 진출한 일본기업들이 고전하는 것을 고려할 때 경제적 리스크를 고려한 발언인지도 걱정스럽다"고 중국의 경제보복을 우려하면서 "최근 청와대는 사드배치와 관련한 공론화에 대해서 불가 방침을 정한 바 있고, 이러한 방침에 정부 부처 역시 예외가 아닐 것이다. 그런 점에서 국방부 대변인의 공개 브리핑은 매우 돌출적이고, 정부의 태도가 무엇인지 의문을 자아낸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국방부 대변인의 공개 브리핑이 부처 간에 조율된 발언이 아니라면 이는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면서 "청와대, 특히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무능이 외교 분란을 자초하고 국방부에 대한 컨트롤 실패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것 같다. 청와대가 주요 국가 현안에 대해서 정부부처들을 제대로 제어하고 있는 것인지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가적으로나 국제적으로 첨예한 사안인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 국방부 대변인이 공개적으로 중국의 입장을 반박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또한 반일감정으로 중국에 진출한 일본기업들이 고전하는 것을 고려할 때 경제적 리스크를 고려한 발언인지도 걱정스럽다"고 중국의 경제보복을 우려하면서 "최근 청와대는 사드배치와 관련한 공론화에 대해서 불가 방침을 정한 바 있고, 이러한 방침에 정부 부처 역시 예외가 아닐 것이다. 그런 점에서 국방부 대변인의 공개 브리핑은 매우 돌출적이고, 정부의 태도가 무엇인지 의문을 자아낸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국방부 대변인의 공개 브리핑이 부처 간에 조율된 발언이 아니라면 이는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면서 "청와대, 특히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무능이 외교 분란을 자초하고 국방부에 대한 컨트롤 실패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것 같다. 청와대가 주요 국가 현안에 대해서 정부부처들을 제대로 제어하고 있는 것인지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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