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52.2% "朴대통령 기자회견, 잘못했다"
같은 <리얼미터>의 전날 조사때보다 비판여론 급증
이는 신년기자회견 직후인 12일 같은 <리얼미터>가 실시했던 여론조사보다 비판여론이 더 높아진 것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3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리얼미터>에 의뢰해 13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52.2%가 "잘못했다"고 평가했다. "잘했다"는 의견은 39.5%였다.
특히 인적 쇄신은 필요 없다는 대통령의 생각에 대해서 56%가 청와대 참모진의 교체를 요구해 반발이 더 컸다. 교체가 필요 없다는 대답은 32.1%에 머물렀다.
정윤회 씨의 국정개입이 조작된 이야기라는 박 대통령의 해명도 공감을 얻지 못해, 52.8%가 동의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내놨다.
대면 보고보다 전화가 더 편리하다는 대통령의 소통 방식에도 48.1%가 동의하지 못한다고 답했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 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 3.1%p, 응답률은 6.5%였다.
한편 전날에 같은 <리얼미터>가 MBN의 의뢰로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일한 여론조사에서는 박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 "공감한다"가 33%, "공감하지 못한다"가 39.6%로 부정적인 답변이 조금 높은 정도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