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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JTBC 보도 계기로 김영한-3인방 출석 압박

"한 경찰관은 자살하고, 다른 경찰관은 공포에 떨며 지내"

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JTBC의 한모 경위 육성 파일 공개를 계기로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 등의 국회 운영위 출석을 압박하고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은 한 경찰관이 두려움에 떨며 증언한 육성 보도, 회유의 진실을 국민 앞에 말해야 한다"며 "조작 회유가 있었다면 중차대한 문제"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민정수석의 국회 출석 전례가 없다는 것으로 모면해서는 안된다"면서 "청와대 회유와 압박을 견디다 못한 한 경찰관은 죽음을 선택했고, 또다른 경찰관은 언론에 불안과 공포를 토로하며 숨어지내고 있다"고 운영위 출석을 압박했다.

그는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박지만씨 미행설 사후조치, 문서유출 내부감찰 관련 제반 의혹에 대해 분명히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고, 3인방에 대해서는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 비서관 역시 인사전횡과 국민적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진실을 증언해야 한다"고 국회 출석을 압박했다.

이석현 비대위원도 "검찰 수사는 혹시나 했다가 역시나로 끝난 수사고, 국정농단의 몸통에 접근하지 못하고 문건 유출이라는 깃털만 뽑은 수사였다. 문건 내용은 허위라면서도 비서진이 왜 허위 문서를 만들었고, 외부로 유출했는지 납득할만한 설명이 없다"며 "한 모 경위는 '청와대와 검찰을 어떻게 당할 수 있겠냐'고 말하는데 청와대 압력과 회유설에 대한 조사가 전혀 없다"고 가세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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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0
    믿을놈있냐?

    계속적인 의혹을 던져줘가면서
    닥사퇴를 압박하는 떡찰의 숫법이 아닐까??
    - 유뇌의 불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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