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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65% "통합신당 반대"

이명박 지지율 46%로 여전히 고공행진

열린우리당의 집단 탈당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통합신당에 대한 여론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의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의 64.8%가 통합신당 추진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한 반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1.6%에 그쳤다.

열린우리당 지지층에서도 과반수가 넘는 56.8%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응답했고,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부정적 의견이 70.8%로 가장 높았다.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탈당에 대해서는 ‘바람직하다’는 의견(42.2%)과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40.3%)이 팽팽하게 맞섰고 특히 열린우리당 지지층(51.2%)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선거개입 논란을 일으켰던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발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4%가 ‘선거 개입이라 보기 어렵다’고 답했다.

한편 대선후보 선호도에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46.4%로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박근혜(20%), 손학규(5.8%) 등 한나라당 소속 후보들이 그 뒤를 이었다.

범여권 대선후보 조사에서는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14.1%로 고건 전 총리 사퇴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도 11.8%를 기록, 잠재적인 대선후보군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김근태, 정운찬, 유시민 등이 5% 안팎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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