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세월호사고 당일, 靑에서는 朴대통령 못봤다"
"사태 수습책임은 안행부 장관에게 있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중대본 방문 전까지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못 만났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7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4월 16일에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만난 적이 없냐"고 묻자 "4월 16일 오후에 중대본에 갈 때 제가 수행했다. 청와대에서 그날 뵌 일이 없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초기에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그는 세월호 침몰 직후 청와대와 해경의 통화에 대해서는 "컨트롤 타워로 통화한 것은 아니다"라며 "컨트롤타워라는 용어가 어색하지만 현행법하에서 재난이 났을 때 주도적으로 수습하고 지휘할 책임은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몇 시에 대통령에게 보고했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통령에게 오전 10시에 안보실에서 문서 보고를 올리고, 그 전에"라고 답했고, "비서실장이 보고한 적 있냐"는 질문에는 "문서로 보고를 올렸고 안보실장은 구두로 보고했다"고 대답했다.
그는 보고체계에 대해서는 "초기 상황 파악은 안보실 소관"이라며 "안보실장이 보고하고 상황을 확인한 다음에는 비서실 정무수석 등 소관수석을 통해 보고한다"고 답했다.
그는 최초보고 시간에 대해서는 "국가안보실과 비서실은 9시 19분에 YTN 방송을 보고 최초로 알았다"며 "곧 안보실에서 문자가 9시 24분에 전파됐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7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4월 16일에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만난 적이 없냐"고 묻자 "4월 16일 오후에 중대본에 갈 때 제가 수행했다. 청와대에서 그날 뵌 일이 없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초기에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그는 세월호 침몰 직후 청와대와 해경의 통화에 대해서는 "컨트롤 타워로 통화한 것은 아니다"라며 "컨트롤타워라는 용어가 어색하지만 현행법하에서 재난이 났을 때 주도적으로 수습하고 지휘할 책임은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몇 시에 대통령에게 보고했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통령에게 오전 10시에 안보실에서 문서 보고를 올리고, 그 전에"라고 답했고, "비서실장이 보고한 적 있냐"는 질문에는 "문서로 보고를 올렸고 안보실장은 구두로 보고했다"고 대답했다.
그는 보고체계에 대해서는 "초기 상황 파악은 안보실 소관"이라며 "안보실장이 보고하고 상황을 확인한 다음에는 비서실 정무수석 등 소관수석을 통해 보고한다"고 답했다.
그는 최초보고 시간에 대해서는 "국가안보실과 비서실은 9시 19분에 YTN 방송을 보고 최초로 알았다"며 "곧 안보실에서 문자가 9시 24분에 전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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