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계란 라면'이 무슨 비보도 요청 대상이냐"
"권력에 불편한 보도하면 접근 차단하겠다는 거냐"
청와대 출입기자단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계란 라면’ 발언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들에게 짧게는 3주에서 길게는 9주 동안 춘추관 출입을 금지시키는 징계를 내린 데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계란 라면’ 이야기는 아예 비보도 요청의 대상이 될 수도 없고, 받아들일 사안도 아니다"라고 기자단을 질책했다.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의 비보도 요청은 대체로 대통령의 해외순방 계획에 관한 사전 설명이나 정상회담의 뒷이야기, 외교관계에 영향을 미칠만한 우리정부의 기본 인식, 북한 정보 등 국가안보나 주요 정책 사안이 주 내용을 차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한 매체가 비보도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보도해서 인터넷과 SNS에 관련 소식이 도배되고 있는데도 비보도를 유지한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우매한 억지일 뿐"이라며 "때문에 국민들이 출입금지 조치를 보도통제로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배후로 청와대를 지목했다.
그는 "이제 청와대가 답해야 한다. 권력에 불편한 내용을 보도하면 아예 취재원에 접근을 차단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얼마 전 국제 언론 감시단체는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를 68위로 발표했다. 이는 아프리카 나미비아보다 낮은 수준으로 한국은 이미 언론자유국이 아니라는 것이다. 청와대 기자 출입금지 조치를 보면서 68위도 높은 수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라고 비꼬았다.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의 비보도 요청은 대체로 대통령의 해외순방 계획에 관한 사전 설명이나 정상회담의 뒷이야기, 외교관계에 영향을 미칠만한 우리정부의 기본 인식, 북한 정보 등 국가안보나 주요 정책 사안이 주 내용을 차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한 매체가 비보도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보도해서 인터넷과 SNS에 관련 소식이 도배되고 있는데도 비보도를 유지한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우매한 억지일 뿐"이라며 "때문에 국민들이 출입금지 조치를 보도통제로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배후로 청와대를 지목했다.
그는 "이제 청와대가 답해야 한다. 권력에 불편한 내용을 보도하면 아예 취재원에 접근을 차단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얼마 전 국제 언론 감시단체는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를 68위로 발표했다. 이는 아프리카 나미비아보다 낮은 수준으로 한국은 이미 언론자유국이 아니라는 것이다. 청와대 기자 출입금지 조치를 보면서 68위도 높은 수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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