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김황식측, '불법 전화선거운동' 의혹 확산

김황식 지지 호소하는 선거운동원 녹취파일 공개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측이 전화로 불법 선거운동을 한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이 공개돼 파장을 예고했다.

6일 JTBC가 입수해 공개한 녹취 파일에 따르면, 김황식 후보 측이 선거인단에 뽑힌 한 남성에게 전화를 건다.

김황식 캠프 관계자는 "선거인단에 선정된 거 알고 계세요?"라고 물었고, 남성은 "알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캠프 관계자는 다음주 12일 열리는 경선에서 누구를 지지할지 물은 뒤 곧바로 김 후보를 홍보했다.

캠프 관계자는 "누구 투표할지 결정하셨나요?"라고 물었고, 남성은 "아니오"라고 답했다.

그러자 캠프 관계자는 "못하셨다면 저희 (경선)기호 1번 김황식 후보님이 국정 경험이 워낙 많으세요. 또 대법관 출신에다 국무총리까지 하셨잖아요. 행정능력이 뛰어나신 분이고 세간의 혹독한 청문회로 도덕성이 검증되신 분이니까 꼭 천천히 따져보시고 현명한 지지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김 후보 홍보후 지지를 호소했다.

다른 선거인단이 발신지로 전화를 걸자 김 후보 측 사무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캠프 관계자는 전화를 받고 "누구세요?"라고 물은 뒤, "여기는 김황식 서울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이고요. 국민선거인단에 선정된 걸 축하드린다고 전화 드렸습니다"라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은 당내 경선에서 예비후보자 본인 이외의 선거운동원이 전화로 선거운동을 하는 걸 금지하고 있다.

김영현 중앙선관위 언론팀장은 "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당내 경선이라도 캠프 관계자나 자원봉사자가 전화로 지지를 호소하는 건 모두 불법입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측은 "투표 독려 과정에서 일부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는 더 파악해보겠다"고 밝혔다고 JTBC는 전했다.
심언기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ㅋㅋ

    이명박이 한테 이런거만 배웠군!

  • 4 1
    그년이나 그놈이나

    반인반수의 딸년이 불법으로 당선되니
    그년 따까리놈도 그렇게 해서 당선돼 보려구
    에이 근혜같은 놈

  • 3 1
    신바람

    선거간섭위원회에서는 모는척 하거나
    아니면 경고로 끝날것 같다

  • 10 0
    개눌당스럽다..

    딱 개눌당의 전형적인 수법이구만..
    들키면 사실관계 파악하겠다..
    결정적 증거 나오면 이제.. 개인적 일탈이다..
    책임질일 나오면.. 아.. .다음번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
    니미럴.. 놈들.. 개눌당의 전형적인 수법... 댓통년의 수법..니미럴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