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윤상현, 누가 노란 리본 달라고 강요했나"
"새누리당 당장 옷깃의 노란 리본 떼라"
김진욱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수석이 노란 리본 착용을 거절한 데 대해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들에 대한 추모 민심을 외면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누가 정치권에 노란 리본을 달아 달라고 강요했는가. 정치권 스스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에 대한 희망을 끝까지 내려놓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동참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만약 그런 의미가 아니라 국민의 성난 민심을 잠시 피해갈 요량이라면 새누리당은 당장 옷깃의 노란 리본을 떼야 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윤 수석부대표는 세월호 참사 후 범국민적으로 번지고 있는 박근혜정부의 초기대응 실패에 대한 비난이 노란 리본 달기 추모 운동과 결합되어 민심이반이 가속화 되는 것을 경계하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먼저 측근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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