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조경태 "김한길, 무공천 결단하라"

"눈앞의 이득에 눈 멀면 우리에게 미래 없어"

조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기초선거 공천폐지가 합의되지 않는다면 민주당이라도 무공천선언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는 여야 모두의 대선공약이었으며 민주당 당론으로 결정된 사안이다. 민주당은 국민과 당원들께 한 약속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약속은 법의기초라고 했다. 하물며 국민을 대표하고 법을 다루는 국회의원들이 당리당략에 매몰되어 국민과의 약속을 팽개치는 행위는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며, 국민의 대표라는 것을 망각하는 오만불손이요 독선"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장 눈앞의 이득에 눈이 어두워 일을 그르친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며 "약속을 지키는 것이 민주당의 지지를 회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기초선거 공천폐지를 공약해놓고 지금 와서 말을 바꾸며 국민을 상대로 언어유희를 일삼는 정당으로 낙인찍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최고위원의 한사람으로서 민주당을 사랑하는 충정을 담아 김한길대표께서 큰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2
    하여간 이놈은

    하여간 조경태 이놈은
    하는 말마다
    민주당 망하게 하는 말 뿐이야.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