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개헌에 도움된다면 탈당 검토할 수도..."
우상호 "개헌이 가능하면 검토할 수 있다는 뜻"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민주당에 이어 열린우리당이 제기한 탈당 권유에 대해 "개헌에 도움이 된다면 (탈당을) 검토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임기단축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어”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 등 4인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비공개 회동을 가진 데 이어 12시부터 1시40분까지 정대철 상임고문, 신상우, 정세균, 김덕규, 천정배, 이미경 상임위원, 원혜영 사무총장, 강봉균 정책위의장 등 비상대책위원, 상임고문단 전원이 참석하는 오찬회동을 통해 개헌안 등 최근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오찬회동 내용을 이렇게 전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사안에 대해 찬성여론이 있으나 현재 반대는 대통령 제안의 진정성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개헌 제안이 당리당략 차원이 아니라는 진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당적정리 등을 통해 당적에서 자유로워져야 하고, 중립내각에서 개헌을 관리해야 한다"고 탈당을 주문했다.
이에 노 대통령은 “개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탈당도 검토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우 대변인은 이와 관련, "노 대통령의 발언은 탈당을 검토하고 추진하겠다는 것보다, 개헌이 실제 이뤄질 수 있고 가능해진다면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부연설명했다.
김근태 당의장이 “개헌문제 뿐 아니라 당은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기 위한 고민하고 치열한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고, 노 대통령은 “당이 알아서 결정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당의 진로모색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 맡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임기단축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어”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 등 4인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비공개 회동을 가진 데 이어 12시부터 1시40분까지 정대철 상임고문, 신상우, 정세균, 김덕규, 천정배, 이미경 상임위원, 원혜영 사무총장, 강봉균 정책위의장 등 비상대책위원, 상임고문단 전원이 참석하는 오찬회동을 통해 개헌안 등 최근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오찬회동 내용을 이렇게 전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사안에 대해 찬성여론이 있으나 현재 반대는 대통령 제안의 진정성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개헌 제안이 당리당략 차원이 아니라는 진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당적정리 등을 통해 당적에서 자유로워져야 하고, 중립내각에서 개헌을 관리해야 한다"고 탈당을 주문했다.
이에 노 대통령은 “개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탈당도 검토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우 대변인은 이와 관련, "노 대통령의 발언은 탈당을 검토하고 추진하겠다는 것보다, 개헌이 실제 이뤄질 수 있고 가능해진다면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부연설명했다.
김근태 당의장이 “개헌문제 뿐 아니라 당은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기 위한 고민하고 치열한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고, 노 대통령은 “당이 알아서 결정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당의 진로모색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 맡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