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盧에게 "대통령, 진정성 보여야"
우회적으로 열린우리당 탈당-거국내각 촉구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11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개헌의 진정성을 입증하기 위한 결단을 우회적으로 주문했다.
김 의장은 노 대통령이 야 4당의 초청 거부에 대해 원색적으로 비난을 퍼붓자, "대통령을 가볍게 생각하거나 대통령께서 제안한 문제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상황이 미묘하게 정치적 계산을 할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뤄지지 못한 것 같다"고 노대통령과 다른 시각을 표출했다.
김 의장은 또 "세상 일에는 당장 안 하면 손해보는 일과 당장 안 해도 괜찮은 일 등 두 가지 종류가 있다"며 "4년 연임 개헌 문제는 지금 안 하면 국민도 손해보고 정치도 손해보는 일"이라고 개헌에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조용히 할 수 있었으면 조용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노 대통령이 이 문제에 격정을 드러낸 데 대해 우회적으로 제동을 걸기도 했다.
김 의장은 이어 "다만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시기에 대해서 이견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국민 70%가 다음 정권에서 개헌을 논의해야 한다고 답한 여론조사를 지목하며 "이 이견을 어떻게 설득하고 호소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대통령의 진정성을 어떻게 전달하고, 호소할 것인가 매우 중요하다"고, 우회적으로 노 대통령에게 '진정성'을 증명할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의장의 이같은 '진정성' 언급은 국민과 정치권의 의혹을 사고 있는 '정략성' 불식을 위해선 열린우리당 탈당 등의 결단이 필요함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해 노대통령의 대응이 주목된다.
김 의장은 노 대통령이 야 4당의 초청 거부에 대해 원색적으로 비난을 퍼붓자, "대통령을 가볍게 생각하거나 대통령께서 제안한 문제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상황이 미묘하게 정치적 계산을 할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뤄지지 못한 것 같다"고 노대통령과 다른 시각을 표출했다.
김 의장은 또 "세상 일에는 당장 안 하면 손해보는 일과 당장 안 해도 괜찮은 일 등 두 가지 종류가 있다"며 "4년 연임 개헌 문제는 지금 안 하면 국민도 손해보고 정치도 손해보는 일"이라고 개헌에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조용히 할 수 있었으면 조용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노 대통령이 이 문제에 격정을 드러낸 데 대해 우회적으로 제동을 걸기도 했다.
김 의장은 이어 "다만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시기에 대해서 이견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국민 70%가 다음 정권에서 개헌을 논의해야 한다고 답한 여론조사를 지목하며 "이 이견을 어떻게 설득하고 호소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대통령의 진정성을 어떻게 전달하고, 호소할 것인가 매우 중요하다"고, 우회적으로 노 대통령에게 '진정성'을 증명할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의장의 이같은 '진정성' 언급은 국민과 정치권의 의혹을 사고 있는 '정략성' 불식을 위해선 열린우리당 탈당 등의 결단이 필요함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해 노대통령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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