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NYT> 보니 서남수가 왜 무리했는지 알겠다"
"서남수, 역사 두렵다면 지금이라도 물러나야"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NYT> 사설 내용을 소개한 뒤 "지난해 서남수 교육부장관이 왜 저렇게까지 무리를 하면서 교학사 역사 교과서를 검정을 통과시켰는지, 국감과 예산정국을 지나면서 국회의원들 질타에도 아랑곳없이 교학사 교과서를 편들고 지켰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NYT> 사설대로라면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를 훼손해서라도 아버지 대통령의 친일과 독재자의 모습을 바꾸고 싶었고, 서 장관은 대통령의 뜻을 충실히 따라준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열흘 붉은 꽃 없다(花無十日紅)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 서 장관은 역사가 두렵다면 지금이라도 물러나야 한다. 역사 쿠데타는 이미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서 장관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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