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제2의 초원복집 사건 만들겠다는 거냐"
"김기춘-정홍원-김진태는 초원복집 3인방"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김진태 검찰총장 내정과 관련, "김기춘, 정홍원, 김진태 '초원복집' 3인방의 삼각편대 재구축"이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 3인방은 '초원복집' 특수관계라는 아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태 후보자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1992년 김영삼 당시 민자당 대선 후보 지원에 대해 부산지역 기관장들과 논의해 기소된 '초원복집' 사건 도청수사의 구형 검사였고, 정 총리는 당시 이 사건을 담당한 서울지검 특수1부의 부장검사였다.
전 원내대표는 "김진태 카드가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을 제2의 초원복집 사건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아닌지 매우 불안하고 의구심을 갖는다"며 "국가기관에 의한 대선개입 의혹의 실체를 축소은폐하려는 의도라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김진태 후보가 중립성을 유지하고 수사해낼지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호된 인사청문회를 예고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 3인방은 '초원복집' 특수관계라는 아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태 후보자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1992년 김영삼 당시 민자당 대선 후보 지원에 대해 부산지역 기관장들과 논의해 기소된 '초원복집' 사건 도청수사의 구형 검사였고, 정 총리는 당시 이 사건을 담당한 서울지검 특수1부의 부장검사였다.
전 원내대표는 "김진태 카드가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을 제2의 초원복집 사건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아닌지 매우 불안하고 의구심을 갖는다"며 "국가기관에 의한 대선개입 의혹의 실체를 축소은폐하려는 의도라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김진태 후보가 중립성을 유지하고 수사해낼지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호된 인사청문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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