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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쯤 되면 '유신교' 광신도들이라 불러야"

"유신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

손병두 박정희 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34주기 추도식에서 “서민들은 차라리 유신시대가 더 좋았다고 부르짖는다"고 유신을 찬양한 데 대해 민주당은 27일 "이런 미천한 인식을 갖고 있는 분이 어떻게 전경련 부회장과 대학의 총장까지 지냈는지 참으로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질타했다.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손 이사장 발언을 "정말 듣기에도의 민망할 정도의 박비어천가"로 규정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어제의 발언은 헌법불복세력이 판을 치고, 민주주의 기본질서가 훼손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반기는 세력이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의 “아버지 대통령 각하" 발언에 대해서도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아버지로 생각하셨다면 성을 박 씨로 개명하는 것 낫겠다"고 힐난했고, 남유진 구미시장의 “님께서 난 구미 땅에서 태어난 것만으로도 무한한 영광”이라는 발언에 대해선 "이쯤 되면 '유신교'의 광신도들이라 불러야 할 것 같다"고 질타했다.

그는 "유신체제의 근간을 이룬 긴급조치 1호가 대법원에서 위헌으로 판결났다. 그 이후 헌법재판소도 위헌 결정을 잇따라 했다. 당시 긴급조치 위반으로 고문 받고 처벌을 받은 사람들은 법원에서 재심결정을 통해서 무죄 판결을 받고 있다. 또 손해배상까지도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현재의 상황을 전혀 도외시하고 무시하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 헌정질서를 유린한 독재체제가 더 좋았다는 발언이야말로 현재의 민주주의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그는 "쿠오바디스 대한민국! 유신독재가 종결된 10.26 34주년에 역사의 수레바퀴가 거꾸로 돌아 유신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개탄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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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5 0
    부정당첨

    유신독재찬양=김정은독재자

  • 5 0
    치사한 군상들

    권력에 빌붙는자들의 특징이랄까? 특성이랄까가 적나라하게 드러난거지요.. 이런자들은 권력이 사그라들면 자취를 감추거나 새로운 권력으로 줄타고 변신하는데 귀재들이지요.. 권불 10년이 아니라 이젠 5년이지요 벌써 1년은 지나가고 있고요..까이껏 금방 4년 지나갑니다. 세월앞에 장사는 없지요,,,,

  • 7 0
    서강대조교

    광신도들 표현 맞네!!

  • 13 0
    섹누리효수

    경북 구미는 제2의 평양이라 해도 틀린말이 아니지

  • 15 0
    막장

    두 년놈이 아주 막장으로 가는구먼!!

  • 9 0
    양의탈을쓴년

    이년의 정체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음
    백여시가 둔갑한년이 맞음

  • 13 0
    유신색정희교

    한국3대사이비종교 개독교 신천쥐교 유신색정희교
    일본욕할것 없다
    북한도 욕할것없다
    김일성이나 색정희나 우상으로 숭배하기는 마찬가쥐니까

  • 3 4
    더퍼줘

    장군님 원자탄맞고 바베큐 될겨

  • 0 12
    가을 추위

    대한민국은 반대만 하는 자들에 의해 발전 하지 안았다
    반대를 무릅쓰고 조국을 위헤 오늘도 굳건히......

  • 26 0
    광기의 마지막발악

    개독광신들이 유신쩐당으로 갈아타고있다
    대한민국과 민주주의의 적들을 소탕하자

  • 13 0
    현대건설 노임체불

    현대건설 일용직 노임체불
    다음 아고라에 청원 접수.
    양심적인 네티즌 분들의 응원 부탁드립니다.
    .
    .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objCate1=1&articleId=144652&pageInde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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