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진영, 갈등으로 비쳐지게 해 유감"
"진영, 정책이 결정됐으면 책임지고 집행했어야"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은 4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사퇴파동과 관련 "(진영) 장관이 그러한 입장을 가지고 여러 가지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쳐지게 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고 진 전 장관을 비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이번에 진영 장관 문제는 참으로 불행하고 아쉬운 문제인데, 이런 일이 종전에는 잘 없었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와 각 부처와의 갈등이라는 표현은 저희들이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대통령은 각 부처를 통할하는 입장에 있어 각부 장관들이 대통령에게 충분히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할 수 있지만, 최종적으로 정책이 결정되면 (장관의) 책임하에 집행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거듭 진 전 장관을 비판했다.
그는 기초연금 공약후퇴 논란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이 의지가 약화된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작년에 2013년도 예산을 책정하면서 경제사정 대해서 예산이 좀 많이 들어올 것으로 낙관적으로 봤는지, 재정 수입이 있을 것으로 봤는데 전례없는 세수부족이 생겼기 때문에 사정의 변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좀 조정하고 후퇴했다"고 MB정부의 잘못된 세수예측 탓으로 돌렸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에 "청와대가 소통의 문이 돼야 하는데 현재는 불통의 문, 그것도 철벽의 문이 되고 있다"고 질타하자, 김 실장은 "철벽은 지나친 표현"이라며 "지금도 소통은 잘 하고 있다. 더 노력하겠다"고 적극 반박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이번에 진영 장관 문제는 참으로 불행하고 아쉬운 문제인데, 이런 일이 종전에는 잘 없었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와 각 부처와의 갈등이라는 표현은 저희들이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대통령은 각 부처를 통할하는 입장에 있어 각부 장관들이 대통령에게 충분히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할 수 있지만, 최종적으로 정책이 결정되면 (장관의) 책임하에 집행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거듭 진 전 장관을 비판했다.
그는 기초연금 공약후퇴 논란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이 의지가 약화된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작년에 2013년도 예산을 책정하면서 경제사정 대해서 예산이 좀 많이 들어올 것으로 낙관적으로 봤는지, 재정 수입이 있을 것으로 봤는데 전례없는 세수부족이 생겼기 때문에 사정의 변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좀 조정하고 후퇴했다"고 MB정부의 잘못된 세수예측 탓으로 돌렸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에 "청와대가 소통의 문이 돼야 하는데 현재는 불통의 문, 그것도 철벽의 문이 되고 있다"고 질타하자, 김 실장은 "철벽은 지나친 표현"이라며 "지금도 소통은 잘 하고 있다. 더 노력하겠다"고 적극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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