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정상 "내년 중 높은 수준 FTA 체결 목표"
원전개발 협력, 호지민 묘소 참배하기도
박근혜 대통령과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은 9일 내년 중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목표로 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난해 200억달러를 돌파한 양국간 무역액도 2020년 700억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게 노력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과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은 이날 오전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내용을을 담은 '공동번영을 위한 정상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양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내년 중으로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FTA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화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양국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2차 협상을 가진 데 이어 하반기 중으로 두 차례의 추가협상을 진행하는 등 FTA 체결을 위한 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양국은 또 양국 간 무역액 200억달러 달성 목표를 2009년에 설정하려던 계획보다 3년 앞당겨 2012년에 이룬 것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에도 호혜적 방법으로 양국 간 무역을 지속 확대해 2020년까지 무역액 700억달러가 달성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원전수주와 관련해선 "2013년 6월에 베트남내 원전개발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개시된 것을 환영한다"며 "양측은 한국의 원전개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것이 베트남 원전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양측은 베트남에서의 원전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북핵실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핵보유를 용인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관련 결의와 9.19 공동성명을 포함한 국제의무와 약속을 성실히 이행,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정상회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트남 국부인 호치민 묘소를 방문해 헌화했다.
박 대통령은 베트남식 참배 의식에 따라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라고 쓰여진 조화 리본을 조화 꽃다발에 붙인 뒤 묘소 앞에서 묵념하는 등 예의를 표시했다.
박 대통령과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은 이날 오전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내용을을 담은 '공동번영을 위한 정상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양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내년 중으로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FTA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화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양국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2차 협상을 가진 데 이어 하반기 중으로 두 차례의 추가협상을 진행하는 등 FTA 체결을 위한 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양국은 또 양국 간 무역액 200억달러 달성 목표를 2009년에 설정하려던 계획보다 3년 앞당겨 2012년에 이룬 것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에도 호혜적 방법으로 양국 간 무역을 지속 확대해 2020년까지 무역액 700억달러가 달성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원전수주와 관련해선 "2013년 6월에 베트남내 원전개발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개시된 것을 환영한다"며 "양측은 한국의 원전개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것이 베트남 원전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양측은 베트남에서의 원전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북핵실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핵보유를 용인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관련 결의와 9.19 공동성명을 포함한 국제의무와 약속을 성실히 이행,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정상회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트남 국부인 호치민 묘소를 방문해 헌화했다.
박 대통령은 베트남식 참배 의식에 따라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라고 쓰여진 조화 리본을 조화 꽃다발에 붙인 뒤 묘소 앞에서 묵념하는 등 예의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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