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선서 거부? 우리 국민은 그렇게 바보 아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기본적으로 국정을 책임지고 또 이랬던 어떤 기관장으로서의 그런 책임은 당당하게 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상식이라는 게 있고 진실이라는 게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바보가 아니지 않나? 다 보고 계신데 아무튼 또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빨리 이게 정리가, 매듭을 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국민 누구나 보편적으로 인정하듯이 사실 국정원이 뭐냐. 북한이나 외적의 어떤 침략이나 무슨 그런 국가 안보에 대한 그런 쪽에 올인을 해야지 국내정치에 개입하면 안 되지 않나"라고 질타하며 "그런 측면에서 저는 어쨌든 여야간에 빨리 합의를 하고 제대로 진실을 밝히고 또 책임 질 사람은 지고 빨리 이거 정리하고 지금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힘든 상황이냐? 그래서 민생을 좀 챙기고 민생에 올인하는 그런 정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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