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내가 국정원 출신이라 의심받아"
"경찰 분석관들의 모의정황 담긴 CCTV는 편집된 것"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16일 자신에게 제기된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축소은폐 의혹과 관련, "당시 발표 보도를 보니까 저는 (대구) 달성 출신이고 영남대 나오고 국정원 출신이기 때문에 함께 (공모)하지 않았겠냐는 그런 비난을 받았다. 아마 그게 가장 크게 좌우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강변했다.
김 전 청장은 이날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이 "수사결과 발표 후 공교롭게 공직을 떠날 때까지 유독 야당의 집중공격을 받았다. 그 이유가 어디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 폐쇄회로(CCTV) 동영상에서 수사관들이 축소은폐를 논의하는 장면이 나온 데 대해서도 "CCTV의 양이 너무 많아서 자기 필요에 따라서 적절하게 자기 주장에 맞는 내용을 편집할 수 있다"며 "(녹화된) 127시간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은 앞으로 재판과정을 통해서 충분히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신경민 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검찰 공소사실 전면 부인에 대해 "무고죄로 검찰을 고소할 용의가 있느냐"고 묻자, "그건 전혀 다른 얘기"라고 얼버무렸다.
그는 수사발표 전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당당하되 신중하게 해라, 이런 흐름도 있다고 말했을 뿐"이라며 "직원들이 전날 밤에 고생한 권은희 과장에게 격려 전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격려 전화를 했다. 그야말로 격려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강변했다.
김 전 청장은 이날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이 "수사결과 발표 후 공교롭게 공직을 떠날 때까지 유독 야당의 집중공격을 받았다. 그 이유가 어디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 폐쇄회로(CCTV) 동영상에서 수사관들이 축소은폐를 논의하는 장면이 나온 데 대해서도 "CCTV의 양이 너무 많아서 자기 필요에 따라서 적절하게 자기 주장에 맞는 내용을 편집할 수 있다"며 "(녹화된) 127시간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은 앞으로 재판과정을 통해서 충분히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신경민 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검찰 공소사실 전면 부인에 대해 "무고죄로 검찰을 고소할 용의가 있느냐"고 묻자, "그건 전혀 다른 얘기"라고 얼버무렸다.
그는 수사발표 전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당당하되 신중하게 해라, 이런 흐름도 있다고 말했을 뿐"이라며 "직원들이 전날 밤에 고생한 권은희 과장에게 격려 전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격려 전화를 했다. 그야말로 격려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강변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