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국회가 알아서 할 일"
"한일정상회담, 현재 잡힌 것 없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가 독자적으로, 그리고 여야가 해야 할 일들을 지금 추진하고 있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거기 나서서 국회에 대고 이렇게 저렇게 주문하거나 또는 할 수 있는 일이 특별하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분간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이 없다는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해선 "현재 외무부장관 모임(ARF)에 가서 외상끼리 서로 만나고 하니 들어와서 얘기를 해야겠고 분명한 것은 현재까지 잡혀있는 것 같진 않다"며 "어떤 것도 지금 단계에서 되겠다, 아니다라고 예단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획재정부가 새누리당에 보고한 '지방공약 가계부' 초안에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제외된 데 따른 영남권 반발과 관련해선 "신공항을 포함해 여러가지 사업들에 대해서는 추진의지를 공약으로 했었던, 특히 신공항 문제는 대통령이 여러차례 입장을 얘기했다"며 "잘 알다시피 여러차례 국민에 밝힌 입장이 (있는데) '의지가 없다'고 하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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