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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분기 7.7% 성장에 그쳐, 예상보다 저조

위안화 강세가 중국 수출에 타격으로 작용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1분기에 7.7% 성장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4분기의 7.9%보다 0.2%포인트 낮아진 것이자 시장이 예상했던 8%보다 낮은 수치로, 유럽 채무 위기에 따른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내수도 침체된 결과다.

중국의 분기 성장률은 지난 2011년 1분기부터 침체되기 시작하다가 지난해 4분기 2년만에 전분기 성장률을 상회했으나, 올 1분기에 또다시 감속하면서 세계경제의 앞날에도 불투명성이 다시 높아졌다.

국가통계국은 "국제정세의 복잡한 변화와 중국내 성장의 질의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저성장 이유를 설명했다.

선진국의 금융완화에 따른 위안화 강세가 수출에 영향을 준 것 외에 소비주도형 성장 패턴으로의 변혁기에 있는 점이 성장에 그림자를 드리웠고, 중일관계 악화에 따른 양국간 무역과 투자 저조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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