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또 예산처리 무산. 한나라, 국민에 백배사죄해야"
열린당 "예산안 처리 오늘도 가능, 한나라 거짓말해"
15일로 임시국회 일정이 종료되는 시점에도 한나라당이 사학법과 예산안 처리 연계를 거급 강조하는데 대해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은 국민에게 백배사죄하라"며 맹성토했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야당이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국정운영에 협조하지 않으면 어떻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노웅래 공보부대표도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예산안 심의는 감액 증액 모두 끝나고 계수조정만 남은 상태로 한나라당이 의지만 있다면 오늘도 예산안 처리가 가능하다"며 "예산안 처리가 어렵다고 하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
노 부대표는 이어 "한나라당은 시간이 부족하다는데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한나라당은 2006년도에 국회가 열리는 동안 200일 동안, 정기국회만 해도 90일 동안 국회를 보이콧 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예결소위의 심의가 미진해 오늘 처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사학법 재개정 관철을 위해서도 연계할 수밖에 없다"며 "국회가 파행으로 끝날지는 전적으로 여당의 태도에 달렸다"고 예산안-사학법 연계처리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예산안 처리가 임시국회 종료로 무산될 경우 여야는 의사일정을 재합의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연말 국회의 진통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야당이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국정운영에 협조하지 않으면 어떻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노웅래 공보부대표도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예산안 심의는 감액 증액 모두 끝나고 계수조정만 남은 상태로 한나라당이 의지만 있다면 오늘도 예산안 처리가 가능하다"며 "예산안 처리가 어렵다고 하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
노 부대표는 이어 "한나라당은 시간이 부족하다는데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한나라당은 2006년도에 국회가 열리는 동안 200일 동안, 정기국회만 해도 90일 동안 국회를 보이콧 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예결소위의 심의가 미진해 오늘 처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사학법 재개정 관철을 위해서도 연계할 수밖에 없다"며 "국회가 파행으로 끝날지는 전적으로 여당의 태도에 달렸다"고 예산안-사학법 연계처리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예산안 처리가 임시국회 종료로 무산될 경우 여야는 의사일정을 재합의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연말 국회의 진통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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