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이틀째 고 이춘상 빈소 조문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저도 최선 다하겠다"
박 후보는 전날 밤 빈소가 마련된 여의도 성모병원에 조문한 뒤, 이날도 오후 1시 35분께 검은 상복 차림으로 권영세 종합상황실장, 이학재 후보 비서실장과 함께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박 후보는 고인의 미망인에게 허리 숙여 조의를 표했으며, 미망인은 4일 밤 예정된 TV토론에 대해 "토론회 준비하느라 바쁘실 텐데..."라고 사의를 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도 울먹이면서 "힘내시고, 얼마나 변고가 크셨습니까. 계속 힘내시고, (이 보좌관이)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이라며 "힘내시고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힘을 모아서... 지내세요"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는 5분여간 조문한 뒤,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는 직원들에게도 인사를 건넸다.
박선규 대변인은 앞서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박 후보가 굉장히 상심이 크다. 주변에서 걱정할 정도로 상심이 크다"고 박 후보가 받은 충격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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